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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여행] 제주시 한림읍, 「금악오름」

안녕하세요.

혼자곰입니다.

제가 등산은 잘 즐기지 않지만, 제주도에

살게 되면서 가끔 오름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주변 동료분께서 제주도 서쪽에 가볼만한 오름을 추천해준 곳이!

금악오름입니다.

 

주 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210

금악오름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림에서 평화로를 이용하다 보면 늘 지나가는 곳이에요.

지나가다 하늘을 보시면 하늘에 뭐가 날아다니는 비행체가 보이시는데

금악오름에서 패어글라이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듯합니다.

 

금악오름 탐방을 위해서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고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걷어 가는 곳을 보시면

'차가 갈 수 있겠는데?'

라고 생각이 들고.. 걷기 싫어!라는 마음이 정말 굴뚝같지만, 금악오름은 사유지라

주차장 외에 차량 운행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ㅠ_ㅠ

금악오름을 보시면 딱!

제주도 오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같이 예쁘장하게 생긴 오름입니다.

금악오름남북 방향에 봉우리 두 개가 위치해 있어요.

그 중앙에 분화구가 위치해 있는데 이 분화구를 산정화구호라고 부르고 있어요.

 

산정화구호는 제주도에도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가까이에 그런 귀중한 오름이 있다니 럭키합니다~

아! 저도 단어가 어려워 산정화구호에 대해 찾아봤는데

간단하게 말해 백록담같이 산 정상에 호수(?)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할듯합니다.

자세한 산정화구호의 생성과정, 다른 오름의 예 등은...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 설명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조그마한 연못이 보이는데..

'뱀이 나와~' 혹시 모르니 너무 근처까지는 가지 마세요^^;;

자.. 천천히 오름을 오르시면.. 숨차요!

쉬운 오름이라고 하지만, 오름 경사... 헉헉..

말없이 걷다 보면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근데! 올라가실 때 산책로가 시멘트로 정리되어 흙, 모래 등으로

인해 많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 조심! 

 

15~20분 정도 걷으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분화구가 한눈에 들어와 멍 때리게 됩니다.

분화구 둘레는 1.2km 정도이고 한림, 협재해수욕장, 신창 해안도로, 한라산 등

제주도 서쪽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잠깐만요!

보시다 보면

'와~ 이히힝~말이다!!! 신기해~!'

흥이가 나지만..

그 녀석들이 여기저기 응가를 많이 심어놓아서 

산책로 바닥을 잘 확인하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산책을 하시다 보면 이상한 울타리가 보이실 겁니다.

자.. 심호흡.. 후우! 하시고 가보시면

일제 침략기에 만들어진 군사시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흠이라고 할까요?'

이곳이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진 마시고

구경하실 때 약간 경사가 있어 넘어지지 않게 조심히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자! 제 개인적인 생각에 금악오름은 그냥 올라가서 봐도 

정말 이쁜 곳이지만.. 금악 오름이 제일 아름다울 때는?!!

바로바로 일몰시간입니다.

 

일몰시간이 되면 해가 바다로 스며들며

오묘한 빛에 젖어드는데 

' 아.. 내가 제주도 왔구나!' 

'우리나라 진짜 좋은 나라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유가 되시면 꼭! 일몰시간쯤에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만약 일몰시간에 구경 가시면 주의하실 점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봄, 가을, 특히 겨울에 일몰을 보신다면...

외투, 장갑 무장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바람이.. 제 귀를 가져갈 뻔했습니다. 

 

제주도 바람 썰 제조지.. 금악오름.. 꼭 방한용품 챙겨가시고,

조명 도구! 꼭 필요해요. 내려오실 때 아까 말씀드렸듯이 미끄럽습니다.

천천히 조심히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이상 제주도 서쪽에 살고 있는 혼자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