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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맛집] 제주시 한경면, 「카페, 하소로」

안녕하세요.

재주(?) 곰, 혼자곰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하소로' 카페입니다.

 

'하소로'란 이름이 생소해서

이름에 뜻이 궁금해서 이래저래 찾아보았습니다.

하소로는 그냥 느낌상?

일본어 같았지만, 사전을 찾아보니 

존재하지 않는 단어 었습니다.

 

그래서 하소연할 때 그 단어가 싶어서

'하소 하는 길?=하소로'

으로 착각하던 중

 

한글 단어 중 하소라는 뜻 중 하나가

'물질을 공기 중에서 태워 휘발 성분을 없애고 재로 만드는 '

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

 

'커피를 공기 중에 태워 맛있는 성분만 남기는 길가에 카페?'

 

라는 뜻일까라는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던 중..

애월에 하소로라는 도로명이 있어..

단순하게 사장님 자택이 하소로 어디라 그런 이름을 

작명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화번호 : 064-799-6699
카페주소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불그못로 72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4007-2)
영업시간 :  10:00 - 18:00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명절 당일 휴무

대표스페셜티핸드드립 (5,000원), 대표조수리라떼 (4,5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계절생과일쥬스(7,000원),  수제바닐라라떼 (5,000원) 이외에도 다양합니다.

 

하소로에 아무런 정보 없이 도착하시면

'카페가 어디야?' 한 번쯤 두리번 걸리게 됩니다.

연노란색에 농작물 창고와 규모가 작은

아기아기 한 창고다가 보이는데

연노란색 창고 건물에 끝에 귀염귀염 한 말 로고와

영어로 '하소로 커피'라고 적혀있는 곳이 하소로 카페이고

작은 창고는 사장님의 나무 관련 작업 공간 같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시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마치..

해리포터가 기차역에서

마법에 세계로 넘어가는 느낌 같습니다.

 

가게 안은 고래의 배속 같이

창고가 만들어지면서 함께 

하나씩 하나씩 세워졌을 나무골조가

보이고, 초록 초록한 키 큰 식물이 

여기저기에 위치하고 있어 편안함과

따뜻한 분위기의 느낌을 주는 카페입니다.

카페 들어가면 이색 볼거리는 

생전 처음 보는 로스팅 기계가 보입니다.

 

운이 좋으면 사장님께서 원두를 볶는 모습까지

볼 수 있고, 특히 원두가 익어가며 뿜어내는

향이 카페 안을 가득 채워나가며

제가 점점 원두가 되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연구중에 판매를 못하시는 원두를

방향제용으로 사용하라고 제공해주고 계십니다.

연구한다라는 말이 사장님에게 존경의 눈빛

발 사~~ !

 

1층에는 2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

위치하고 있어 호그와트에 온 기분이 듭니다.

긴 테이블에서 개인, 삼삼오오로 방문해 커피를 즐기는 

동네 주민, 관광객이 앉으시면

왠지 같이 온 느낌이 들고 말 한마디 던지고

싶어 지는 행복한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어요.

 

2층도 있는데

엔틱 엔틱 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어

다락방? 아지트?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가끔 가면 주변에서 사시는 분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제 지인들도 데리고 와 저희만의 아지트에서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집니다.

 

주문하는 곳은 전구 조명으로 인테리어를

해놓으셨는데 많은 양이 달려 

자칫하면 포장마차 각인데 조도와

조명 내외부까지 신경 쓰셔서

주문해야 하는데 하게 만듭니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셔서

정말 다양한 원두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정장애가 발동..

'뭐 먹지.. 나 잘 모르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바로 사장님께 물어보세요!

 

텐션 높아~

'네 고객님~ 이 맛은 저 맛은'

하지 않지만,

잔잔한 파도 같은 분이라 요점을 콕콕 

말씀해주시고 세심한 추천도 해주세요.

그래서 저 같은 로우 텐션은 선택 결정이 빨라집니다.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보단 하소로에선

꼭! 핸드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문을 마치고 옆을 보시면 하소로스러운

소품들이 준비되어있어 구경하면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우리 문화시민들은 아실 겁니다.

구매가 아니라면 눈으로만 감상해주세요.

 

커피는 아주아주 이쁜 잔에 주셔서

남자인 제가 공주가 된 기분이 듭니다.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다리를 툭 툭 툭 치는 친구가 있어요.

물지 않고 사람 좋아하는 착한 친구들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여유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상 하소로에서 공주가 된 혼자곰이었습니다.